당신의 주치의에게 묻다
트윙클 김민선 원장 인터뷰
당신의 주치의에게 묻다
트윙클 김민선 원장 인터뷰
Q1. 한 자리에서 올해로 15년 넘게 진료를 이어오셨어요.
매일 같은 문을 열고 출근을 하는데요,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분들이 찾아주시죠.
저는 의사이기 이전에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인데요,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 제가 한 자리에 있으면서 찾아오시는 한 분, 한 분을 오랜 시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년간 한 자리에서 진료를 했다는 건, 다름 아닌 시간과 경험이 제 안에 쌓이는 일이더라고요. 한 분의 20대가 40대가 되고, 30대가 40대를 지나 50대가 되고, 50대가 70대가 되는 여러 단계의 변화에 함께할 수 있었어요. 시술의 결과도 그때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같은 시술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남는 경우도 많았고요.
제 자신을 포함해 아주 오랜 시간, 많은 케이스들로 지켜보면서 마주 앉은 환자분께 지금 이 시점, 어떤 시술이나 치료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지 보다 세심하게 파악하는 눈이 생겼다고 느낍니다.
Q2. 병원 곳곳에 원장님의 미감이 묻어나요. 직접 그림을 그리시기도 하고, 학생 시절엔 미대를 생각할 정도로 애정이 깊으셨던 걸로 알아요. 냉철한 의술과 따스한 미술을 모두 겸비한 흔치 않은 의사 선생님이시다, 싶어요.
글쎄요, 좀 쑥스럽긴 한데요(웃음),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사물의 형태나 균형, 비율에 대한 눈썰미가 있는 편이었어요.
저는 얼굴을 볼 때도 단순히 주름이나 처짐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선과 면의 흐름, 구조, 그리고 표정의 움직임까지 함께 보게 되는데요. 그런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데에 조금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오랜 시간 같은 분들의 변화를 지켜본 경험이 더해지면서, 현재의 모습뿐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까지 같이 생각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단순히 주름 하나를 채우는 시술보다는, 전체적인 구조를 정리하고 균형을 맞추는 접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3. 원장님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요?
아름다움에 보편적인 부분도 분명 있겠죠. 모두가 공감하는 균형과 조화의 의미도 있을텐데요.
저는 스스로의 외면과 내면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비롯되는 아름다움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자신의 얼굴이나 모습을 스스로 좋아하고 아껴주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돼요. 아름다워지기 위해 병원을 찾으시기도 하지만,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더 잘 돌보기 위해 시술의 도움을 받으려는 분들도 많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 의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참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런 분들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존중해요. 제가 하는 일은 피부과적 시술로 좀 더 원하는 바에 다가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역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게 되는 부분도 많고, 그분들의 자존감을 지켜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해요.
Q4. 환자분과 처음 마주 앉았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병원은 대부분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된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고민되는 부분뿐 아니라 그분의 얼굴이 가지고 있는 특징, 지금까지의 변화 과정, 그리고 생활 습관까지 가능한 한 전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죠.
그리고, 왜 이 시점에 병원을 찾게 되셨는지를 듣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나이, 상황, 그리고 변화에 대한 의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안에서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함께 설정해 나가려 하고요.
Q5. 가끔은 환자분이 원하는 것과 원장님이 보기에 필요한 것이 다를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흔한 케이스인데요, 자신의 얼굴 구조나 움직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여러 병원을 다니며 그때그때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반복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결과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한 번의 시술 결과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명드리려 해요. 아무래도 이곳에서 오랜 시간 많은 분들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시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봤잖아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신뢰가 쌓이고, 결국 같은 목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Q6. 1인 원장으로 모든 진료를 직접 하고 계세요. 그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솔직히, 의료진을 늘리면 병원의 규모를 크게 키울 수 있겠지만, 제 성격적으로도 지금의 방식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저희 병원에 오시는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알아가고 싶거든요. (웃음) 때로 체력적으로는 힘들 때도 있고요, 더 많은 환자분을 만나는 데도 한계가 있기도 하겠죠. 그래도 저는 모든 환자분을 직접 만나고 직접 진료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Q7. 요즘 피부과 마케팅을 보면 이벤트, 패키지, 공격적인 가격 경쟁이 많은데요. 트윙클은 그 흐름과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져요.
제가 처음 시작했던 15년 전에 비해 요즘은 병원의 수도, 시술의 종류도 참 많아졌어요. 어쩔 수없이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격이나 이벤트 중심으로 접근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시술의 선택이나 방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그런 경험들이 반복되다 보면 시술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거나, 한 번의 경험으로 인해 전체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트윙클은 조급해지지 않으려 해요. 조금 느리더라도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방향을 충분히 고민하고,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8. 사실 가장 어려운 미션인 거 같아요, 신뢰를 쌓는 일이요.
결국 진료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잖아요. 시간을 들여 한 분 한 분을 보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저의 방식이에요. 그러다보니 다른 병원들의 마케팅의 속도에 비해 제가 더딘 건 아닐까, 비교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도 분명 있어요. 그래도 결국 ‘나라는 사람’을 통해 신뢰를 쌓아갔을 때 환자분에게 좋은 결과가 오더라고요. 저의 일은 결국 시간을 들여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9. 최근 아키텍처 리프팅을 비롯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계신데요. 트윙클만의 접근 방식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아키텍처 리프팅은 특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개념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노화를 관찰하다 보니 피부의 변화는 층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한 가지 시술로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현재 시행되는 여러 가지 EBD를 이용해 피부 전층을 균형 있게 강화하며 관리했을 때 근골격 레벨까지 이어지는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피부 각 층의 변화를 나눠서 보고, 그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된 접근이죠.
Q10. 최근 가장 관심 있게 공부하거나 탐구하고 있는 주제가 있나요?
음, 여러가지가 있지만요. 요즘은 다양한 에너지 기반 시술(EBD)과 콜라겐 및 ECM 부스터를 통한 재생 과정, 그리고 여러 레이어를 균형 있게 강화하면서 리프팅 효과를 보다 안정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Q11. 그 관심이 앞으로 트윙클 진료에 어떻게 반영될 것 같으세요?
현재도 환자분들의 피부 타입과 얼굴 구조에 맞춰 구조적 리모델링에 초점을 두고 적절한 시술 조합을 설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행하는 시술을 적용하기보다는 피부뿐 아니라 근골격계 레벨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거죠. 그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12. 진료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은 언제인지, 트윙클에 오시는 분들께 어떤 존재가 되고 싶으신지요?
15년이란 시간은 제게도 자부심이에요. 단순히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오랜 시간 동안 저라는 사람을 믿고 꾸준히 방문해주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이 제게 정말 큰 의미죠. 그렇게 오랜 시간 병원을 다니신 분들이 진료실에 밝은 표정으로 들어오시잖아요? 시술 효과에 만족해하시고, 행복해하시는 거죠. 그 밝은 표정을 볼 때마다 이 일이 참 좋다, 생각해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울 수 있었다는 보람으로 뿌듯하죠.
오랜 시간 여러 환자분들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관리의 중요성과 시술에 대한 개인별 반응과 차이를 조금씩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자산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성장했던 시간이고, 저를 성장시켜준 그 크고 굳건한 신뢰에 대해 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 신뢰가 저에게는 자부심이자 보람이고, 앞으로도 트윙클을 계속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단순히 시술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남고 싶습니다.
Q1. 한 자리에서 올해로 15년 넘게 진료를 이어오셨어요.
매일 같은 문을 열고 출근을 하는데요,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분들이 찾아주시죠.
저는 의사이기 이전에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인데요,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 제가 한 자리에 있으면서 찾아오시는 한 분, 한 분을 오랜 시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년간 한 자리에서 진료를 했다는 건, 다름 아닌 시간과 경험이 제 안에 쌓이는 일이더라고요. 한 분의 20대가 40대가 되고, 30대가 40대를 지나 50대가 되고, 50대가 70대가 되는 여러 단계의 변화에 함께할 수 있었어요. 시술의 결과도 그때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같은 시술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남는 경우도 많았고요.
제 자신을 포함해 아주 오랜 시간, 많은 케이스들로 지켜보면서 마주 앉은 환자분께 지금 이 시점, 어떤 시술이나 치료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지 보다 세심하게 파악하는 눈이 생겼다고 느낍니다.
Q2. 병원 곳곳에 원장님의 미감이 묻어나요. 직접 그림을 그리시기도 하고, 학생 시절엔 미대를 생각할 정도로 애정이 깊으셨던 걸로 알아요. 냉철한 의술과 따스한 미술을 모두 겸비한 흔치 않은 의사 선생님이시다, 싶어요.
글쎄요, 좀 쑥스럽긴 한데요(웃음),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사물의 형태나 균형, 비율에 대한 눈썰미가 있는 편이었어요.
저는 얼굴을 볼 때도 단순히 주름이나 처짐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선과 면의 흐름, 구조, 그리고 표정의 움직임까지 함께 보게 되는데요. 그런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데에 조금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오랜 시간 같은 분들의 변화를 지켜본 경험이 더해지면서, 현재의 모습뿐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까지 같이 생각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단순히 주름 하나를 채우는 시술보다는, 전체적인 구조를 정리하고 균형을 맞추는 접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3. 원장님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요?
아름다움에 보편적인 부분도 분명 있겠죠. 모두가 공감하는 균형과 조화의 의미도 있을텐데요.
저는 스스로의 외면과 내면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비롯되는 아름다움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자신의 얼굴이나 모습을 스스로 좋아하고 아껴주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돼요. 아름다워지기 위해 병원을 찾으시기도 하지만,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더 잘 돌보기 위해 시술의 도움을 받으려는 분들도 많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 의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참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런 분들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존중해요. 제가 하는 일은 피부과적 시술로 좀 더 원하는 바에 다가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역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게 되는 부분도 많고, 그분들의 자존감을 지켜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해요.
Q4. 환자분과 처음 마주 앉았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병원은 대부분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된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고민되는 부분뿐 아니라 그분의 얼굴이 가지고 있는 특징, 지금까지의 변화 과정, 그리고 생활 습관까지 가능한 한 전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죠.
그리고, 왜 이 시점에 병원을 찾게 되셨는지를 듣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나이, 상황, 그리고 변화에 대한 의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안에서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함께 설정해 나가려 하고요.
Q5. 가끔은 환자분이 원하는 것과 원장님이 보기에 필요한 것이 다를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흔한 케이스인데요, 자신의 얼굴 구조나 움직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여러 병원을 다니며 그때그때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반복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체적인 균형이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결과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한 번의 시술 결과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명드리려 해요. 아무래도 이곳에서 오랜 시간 많은 분들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시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봤잖아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신뢰가 쌓이고, 결국 같은 목표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Q6. 1인 원장으로 모든 진료를 직접 하고 계세요. 그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솔직히, 의료진을 늘리면 병원의 규모를 크게 키울 수 있겠지만, 제 성격적으로도 지금의 방식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저희 병원에 오시는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알아가고 싶거든요. (웃음) 때로 체력적으로는 힘들 때도 있고요, 더 많은 환자분을 만나는 데도 한계가 있기도 하겠죠. 그래도 저는 모든 환자분을 직접 만나고 직접 진료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Q7. 요즘 피부과 마케팅을 보면 이벤트, 패키지, 공격적인 가격 경쟁이 많은데요. 트윙클은 그 흐름과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져요.
제가 처음 시작했던 15년 전에 비해 요즘은 병원의 수도, 시술의 종류도 참 많아졌어요. 어쩔 수없이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격이나 이벤트 중심으로 접근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시술의 선택이나 방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그런 경험들이 반복되다 보면 시술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거나, 한 번의 경험으로 인해 전체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트윙클은 조급해지지 않으려 해요. 조금 느리더라도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방향을 충분히 고민하고,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8. 사실 가장 어려운 미션인 거 같아요, 신뢰를 쌓는 일이요.
결국 진료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잖아요. 시간을 들여 한 분 한 분을 보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저의 방식이에요.
그러다보니 다른 병원들의 마케팅의 속도에 비해 제가 더딘 건 아닐까, 비교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도 분명 있어요. 그래도 결국 ‘나라는 사람’을 통해 신뢰를 쌓아갔을 때 환자분에게 좋은 결과가 오더라고요. 저의 일은 결국 시간을 들여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9. 최근 아키텍처 리프팅을 비롯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계신데요. 트윙클만의 접근 방식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아키텍처 리프팅은 특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개념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노화를 관찰하다 보니 피부의 변화는 층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한 가지 시술로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현재 시행되는 여러 가지 EBD를 이용해 피부 전층을 균형 있게 강화하며 관리했을 때 근골격 레벨까지 이어지는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피부 각 층의 변화를 나눠서 보고, 그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된 접근이죠.
Q10. 최근 가장 관심 있게 공부하거나 탐구하고 있는 주제가 있나요?
음, 여러가지가 있지만요. 요즘은 다양한 에너지 기반 시술(EBD)과 콜라겐 및 ECM 부스터를 통한 재생 과정, 그리고 여러 레이어를 균형 있게 강화하면서 리프팅 효과를 보다 안정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Q11. 그 관심이 앞으로 트윙클 진료에 어떻게 반영될 것 같으세요?
현재도 환자분들의 피부 타입과 얼굴 구조에 맞춰 구조적 리모델링에 초점을 두고 적절한 시술 조합을 설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행하는 시술을 적용하기보다는 피부뿐 아니라 근골격계 레벨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거죠. 그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12. 진료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은 언제인지, 트윙클에 오시는 분들께 어떤 존재가 되고 싶으신지요?
15년이란 시간은 제게도 자부심이에요. 단순히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오랜 시간 동안 저라는 사람을 믿고 꾸준히 방문해주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이 제게 정말 큰 의미죠. 그렇게 오랜 시간 병원을 다니신 분들이 진료실에 밝은 표정으로 들어오시잖아요? 시술 효과에 만족해하시고, 행복해하시는 거죠. 그 밝은 표정을 볼 때마다 이 일이 참 좋다, 생각해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탤수 있었다는 보람으로 뿌듯하죠.
오랜 시간 여러 환자분들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관리의 중요성과 시술에 대한 개인별 반응과 차이를 조금씩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자산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성장했던 시간이고, 저를 성장시켜준 그 크고 굳건한 신뢰에 대해 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 신뢰가 저에게는 자부심이자 보람이고, 앞으로도 트윙클을 계속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단순히 시술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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